“우리가 아는 진짜 프랑스의 전통 식문화를 이곳에 알리고 싶었어요” 프랑스구르메는 2012년 서울에서 만난 세 명의 프랑스인들의 결심에서 출발한 곳입니다. 미식을 위해 세계를 누비고 다니다 한국에 정착한 농림전문가 로무알드, 샤퀴티에 롤랑, 셰프 장 폴 세 사람에게 고향의 맛은 쉽게 잊기도, 쉽게 찾기도 힘든 것이었죠.
프랑스구르메의 대표를 맡고 있는 로무알드는 “한국에 7년 동안 살면서 프랑스식 샤퀴테리가 매우 그리웠다”고 말해요. 리예트, 빠떼, 잠봉(프랑스식 햄), 소시송(건조소시지) 등은 한국의 김치처럼 프랑스에서는 매우 일상적인 음식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메뉴이기 때문이죠. 결국 이들은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살려 ‘프랑스구르메’를 론칭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구르메의 이름으로 만드는 모든 육가공품은 롤랑 가문의 비법으로 만듭니다. 롤랑 가문은 그들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1932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샤퀴티에 장인 가문입니다. 미식가를 지칭하는 프랑스어 ‘구르메’와 그 발원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를 함께 내세운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프랑스구르메는 제대로 만든 ‘샤퀴테리’를 통해 한국에 전통 프랑스 식문화를 알린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죠.
프랑스구르메의 절대 원칙은 국내에서 난 건강한 재료로 프랑스 전통 레시피를 따른 제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제품을 수제로 생산합니다. 국내산 무항생제 신선육, 천연 케이싱만을 사용해 정직하게 정통 방식으로 만들며, 프랑스 샤퀴테리의 전통을 이어갑니다.